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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증수술후기 쓴지도 벌써 한 달 ★ 여유증수술 30일 후기

맨날 사진찍는 족족 여자친구한테 보내줬더니 이런 움짤을 만들어줌 ㄳ,,, 웃기긴한데 이렇게 보니까 진짜 신기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잘됨. 병원방향으로 매일 세 번 절해야 됨. 벌써 한 달 됨.  이제 수술한데 눌러도 별로 안아프고(세~~게 누르면 아픔) 멍은 엄청 자세히 봐야 노란색 옅은 멍을 찾을까말까 임. 하필 수술하려던 때에 ‘그알싶’에 대리수술 문제가 나오기도 했고, 여유증수술후기 보면 망한 사람들이 재수술땜에 실랑이하는 얘기가 있어서 혹시 몰라 자기방어용으로 시작한 블로그인데 그럴일은 없을듯ㅋㅋ 그래도 사진으로 여유증수술후기를 다 남겨놓으니 뿌듯,, 아무튼 댓글로 계속병원이랑 수술 물어보는 거 보면 나처럼 여유증인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음. 결과만 얘기하면 여유증수술은 그냥 해야됨. 하는게 맞음. 솔직히 나도 몫돈 들어가니까 많이 망설였고, 살을 빼봐야 아는거라고 생각해서 살도 빼봤지만 여유증수술비용 이랑 스트레스의 크기를 1:1로 비교했을때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느끼면 수술각. 맘 편하게 먹고 병원에서 시키는대로만 잘 하면 별 탈 없이 탈여유가 가능 하다고 생각 오히려 망설이는 기간만 길었음ㅋㅋ 한 달째라서 혼자 기념하다보니 잡소리가 길어졌네ㅋㅋ. 이름 모를 여유인이 내 블로그 보면서 여유증수술걱정 덜고 용기를 얻는다면 만족 할 거임. 무튼, 모든 여유증 동료들에게 행운을 깃들기를!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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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가드 입을 수 있음 ★ 여유증수술 25일 후

아,, 내 몸이지만 수술 진짜 잘된듯ㅋㅋ. 확실히 옆에서 보면 볼륨 없어져서 티도 팍팍 남. 여유증수술 25일째. 헐, 오늘 새해임.  해피뉴이어. 이젠 집에 들어오면 정해놓은 장소에서 사진 찍는 루틴이 생겨버림. 귀찮아서 블로그는 매일 안써도 사진은 맨날 찍음. 그러다 작년에 사서 가슴땜에 못입은 래쉬가드도 입어봄. 오ㅋㅋ! 전에는 입자마자 가슴밖에 안보였는데 이제는 옆구리가 더 신경쓰임. p.s. 병원 어디냐는 댓글이 꽤 달리는데 병원명 공개하면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음.. 꼭 필요한 분들은 댓글에 메일주소 남기면 보내드림.

고주파마사지 받은 날 ★ 여유증수술 21일 후

이제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멍이 거의 티도 안남. 어제 송년회에서 과음해서 21일차 기록은 오늘 씀ㅋㅋ  아 죽겠다,, 오늘 고주파마사지 한 번 더 받고 옴.   저번에 받은 거랑 종류가 다른 고주판데 이름 까먹음ㅋㅋ. 너무 피곤해서 재낄까 했는데 공짜니까 무거운 몸 이끌고 다녀옴. 결과적으로는 나올 때 몸 가벼워서 좋았음. 근데 고주파 해준 직원분 말로는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고주파를 2회 다 받지는 않는다고 함. 귀찮아서 아니면 나처럼 회복이 다 된거 같아서  안받는 경우가 많다고,, 귀찮은 건 확실히 맞는데,  받고 나면 부드럽고 좋아지는것도 맞음.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희미했던 멍도 더 빠진듯함ㅋㅋ

실밥 뽑은 날 ★ 여유증수술 14일 후

보라색 큰멍은 이제 거의 안보임. 노리끼리한 멍은 아직 있음. 아침까지는 뭉치는 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춘함. 벌써 여유증수술 2주차,,, 아까 점심시간에 병원 들러서 실밥 뽑음.  3층 안들르고 4층으로 바로 가서 사진 한 두 장 찍고 실밥 뽑음. 따끔거릴줄 알았는데 유두감각이 무뎌져서 그른가  걍 느낌만 좀 나고 괜찮았음. 실밥 뽑아준 간호사가 얘기로는 수술 겁나 잘됐다 함.  저도 알아요ㅋㅋ 원장님 안봐도 될 것 같은데 온김에 보고가라해서 상담함. 접때 유두 찌그러진거 때문에 카톡해서 그런가 봄. 유착도 없고 수술 자체가 잘됐다고 함. 오랜만에 맥심 읽어볼라했는데 너무 속전속결이었음ㅋㅋ. 한결 편해진 맘으로 다시 4층 올라가서 고주파마사지 받음. 사실 고주파에 대한 기대가 없었음. 약간 퍼포먼스 같은 느낌? 근데 꽁짜니까 편한 맘으로 받아보자 싶었는데 개좋음. 이게 자잘한 지방들 녹여주고 유착 풀어주려고 하는 거라 함.  안해도 언젠가 풀리긴 풀리겠지만  고주파마사지를 하면 더 빨리 풀린다함. 아침마다 겨드랑이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쪽이랑 유륜 근처에 뭔가 뭉쳐있는 느낌이었는데 고주파마사지 받으면서 그쪽이 너무 뜨뜻하고 시원했음. 분명히 병원 가는 길에는 실밥 뽑고 안간다 생각했는데  나올 때 담주에 공짜로 한 번 더 받을 수 있는  고주파마사지 시간 예약 함ㅋㅋ 그리고 오늘은  씻을 때도 방수밴드 안붙이고 씻음. 물론 그래봤자 전에만큼 빡빡 문지르지는 않았지만  괜히 더 개운하네. 그리고 이제 약 안먹음. 그동안 약먹느라고 술 못마셨는데,  지금 맥주 두 캔 마셔서 기분 좋음. 다음주부터 약속 많은데 수술 타이밍 기가 막히게 맞춘듯ㅋㅋ.

여유증보험금 48만원 나옴 ★ 여유증수술 10일 후

부기는 아직 있지만 멍은 눈에 띄게 빠짐. 10일에 보험청구 했는데 어제 연락옴.  실비 가입한지는 2년 반정도 됐는데 청구는 처음해보는 거임. 보험쪽으로는 아는게 1도 없어서 카페랑 커뮤니티 같은 거 겁나 뒤져봤는데 왜 다 말이 다르냐ㅠ. 보면 솔직히 약간 자기 요령이나 역량인듯.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들면서 귀찮게 하고 목소리를 내야 그쪽에서도 더 털어주는 것 같은데 난 많이 받은 사람들 한 것처럼 집요하게 할 자신이 없어서  예상치는 4~50만원 정도로 잡음. 그냥 유선제거 +α 정도? 병원에서  진단서, 소견서, 수술확인서, 영수증 이렇게 뽑아주면서 보험회사마다 달라는 서류가 다를 거라고 달라는 것만 주면 된다함. 소견서는 안 필요하고 진단서, 수술확인서, 영수증  이렇게만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딱 일주일만에 연락 옴. 예상보다 적지 않은 금액. 그냥 평이하게 받음ㅋ. 카페에서 후기보면 보험땜에 실랑이한 내용이 많아서 나도 당연히 밀당이 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안따져서 그런건지 뭔지 갈등 1도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 여자친구 말로는 내가 더 따지고 들고 집요하게 물어뜯었으면 더 나왔을 것 같다고 함. 근데 나는 만족해서 괜찮음ㅋㅋ.

이제 적응됨 ★ 여유증수술 7일 후

사진이 왤케 뿌옇게 나왔지? 실제론 노리끼리함. 완전 찐한 보라색이었던 멍은 좀 연해지는 중이고, 노란색은 연해지면서 넓어짐. 통증이랑 불편함은 이제 다 적응됨. 요령도 생겨서 어떻게 해야 안불편한지 알아버림. 하지만 요령도 소용없는 단점이 딱 하나 있음. 바로 술을 못 먹는 것,,,ㅠ 폭음 하고 싶은 건  아니고 그냥 영화보면서 맥주 몇 캔 하고 싶음ㅠ 약은 아직 일주일이나 더 먹어야 함. 고로 나는 일주일 일주일이나 더 술을 못마심. 걍 먹는 사람도 있다던데 괜히 술먹고 더 붓거나 그럴까봐 못마시겠음. 아 빨리 약 다 먹고 회복 끝나서 맥주 마시고 싶다ㅠ

유두 모양 이상해짐... ★ 여유증수술 5일 후

멍이 이제 전체적으로 노래지는 동시에 넓게 퍼지는듯. 아픈 건 확실히 덜해졌는데 뭉친다해야하나? 뻐근한 느낌은 꾸준함. 가슴 옆쪽을 보면 확실히 멍이 많이 번졌음. 여기저기 후기에서 씻고나서  드라이기로 가슴이랑 겨드랑이 말려주면 좋다해가지고 요즘 맨날 씻고나서 잘 말려주는중ㅋㅋ. 여유증수술 하기 전에는 되게 특별할줄 알고  맨날맨날 기록 남겨야겠다고 결심함. 막상 좀 불편하고 그런 거 말고는  특별히 다른 게 없고 겉으로도 티가 1도 안남. 뭐라 떠들 말이 없으므로 사진이나 올려야지. 아 근데 이걸 뭐라해야하나,  유륜이 접힌 건지 찌그러진 건지, 무튼 모양이 정상은 아님. 테이프 때문에 물결자국나서 괜히 더 심해보이고,,, 처음엔 잘 못느꼈는데 한번 신경쓰기 시작하니까 계속 쓰여서 카톡으로 상담받음. 낼 점심시간에 병원엘 들려봐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직접 얘기했으니까 맘 놓고 푹잘 수 있겠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