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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복 덕분에 허리 펴짐 ★ 여유증수술 3일 후

여유증수술 후 몰랐던 내 성향을 하나 알게 됨.

그거슨 바로 샤워.

그동안 얼마나 빡빡 씻고 있었는지 비로소 깨달음.

유륜이랑 겨드랑이 짼곳에는 방수밴드를 붙이고 씻는데,

여기를 타올로 막 문지르면 밴드가 떨어질까봐 엄청 살살 씻고 있음.


근데 이게 너무 답답한 거임.


물론 세게 하면 아프기도 하지만 뭔가 덜 씻은 느낌이 찝찝함.

수술한데 다 아물고 멍도 다 빠지고 나면

평소처럼 시원하게 빡빡 문대면서 씻고픔.



이 병원에서 여유증수술한 사람 후기를 본적이 있는데

그 사람 압박복이 살구색인 거.

살구색은 너무 여자속옷 같아서 구리다 생각했는데

색깔은 선택 가능이었음.

와이셔츠 많이 입는 직장인들은 살구색 선택한다함.

그래서 내 압박복은 검정색임

 혹시 누가 보게되도 덜 쪽팔릴듯ㅋㅋ.

그나저나 압박복은 힘들,,,

압박복 잡 입어야 유선이랑 지방 빼고 생긴 빈공간이



잘 붙어서 모양이 잘나온다는 설명은 이해했는데 

막상 입으면 갑갑함ㅠ


피부에 압박복 자국이 생기기도 하고,

땀나면 압박복이 너무 찰싹 들러붙어서 느낌이 별로 좋지 않음.

그 사람 여유증수술 후기에서 압박복 안에

얇은 반팔티 하나 입으면 좋다하더니 이런 이유에서였나봄.

내일은 퇴근하면서 에어리즘 사야겠음.

하지만 압박복이 좋은 점도 있음.

이걸 입고서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면 옆구리나

접히는 부분이 겁내 불편함.  그래서 전보다 



허리를 쭉 펴게됨. 이거 하난 압박복한테 고맙네ㅋㅋ.



댓글

  1. 수술하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궁금한게 많으네요^^;; 압박복은 가슴 말고 배나 팔도 꽉 조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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